3년 전쯤, 조합에서 엄청 두꺼운 카탈로그 책자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세심하게 살펴보셨나요? 필자는 처음 받을 때만 해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 대충 빠르게 넘겨보기만 했습니다. "좋아 보이네"라는 생각으로 끝냈죠.
그 후 시간이 지나 다시 보게 되었을 때, "이대로만 하면 멋지겠는걸?"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사진을 찍으면서 세 번째로 책자를 보니, 세세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건축에 정말 많은 일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아파트는 마치 옵션 없는 노후된 차량 같아 보이고, 책자에 나온 아파트는 새 고급 풀옵션 차량 같은 느낌이네요. 이 비교가 조금 과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로 기술 개발과 자재가 더 좋은 것으로 바뀔 수도 있고, 공사 금액에 따라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여하튼, 이 책자를 기준으로 자료를 등록해 보겠습니다. 3년 전 자료임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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