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삼성1차아파트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상징적인 단지인 은마아파트에서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남에서 학교를 다녔기에 친구들이 살던 익숙한 아파트라 더욱 마음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노후 아파트의 안전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어 온 가운데,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며 많은 분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공부를 위해 목동에서 강남으로 이사 온 지 닷새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니 더욱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서는 화재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혹 오작동이 있는 화재 감지기만으로는 충분히 안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 듯합니다. 최근 인근 보원아파트에서도 큰 화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프링클러가 갖춰져 있다면 초기 진화가 가능해 피해를 줄일 수 있고, 거주하면서도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성1차 역시 과거 동대표를 맡았을 때 관리 보고서를 보면 한 달에 수십 건의 누수와 각종 고장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노후화를 버티는 것이 미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아끼려는 마음도 이해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안전과 삶의 터전입니다. 보안과 안전이 강화된 주거 환경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차분히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