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삼성1차아파트
안녕하세요.
우연히 중3 딸아이의 요청으로 일본어 자격증 시험을 개포고등학교에서 보는데 가기가 어렵다고 해서 차량 지원차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서울 개포동은 필자가 초,중,고 학창시절 살던 동네라서 관심 있게 둘러보고 왔는데요, 사진도 찍은 김에 후기를 올립니다.
경기여고, 개포고등학교 등 학교를 빼고는 과거의 모습을 하나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온통 새 아파트촌이 되었고, 상가나 관공서도 모두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예전에 개포주공 3단지에 살았었는데, 그 자리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들어섰네요.
간간이 우성3차 같은 오래된 아파트가 보이긴 합니다.
미리 가서 원할머니에서 평당 1억 하는 동네분들과 점심을 먹고 (아~ 왼지 부럽다) ㅎ 딸 아이를 개포고에 데러다주고 2시간 30분을 또 기다려야 해서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지루해서 앞에 아파트 단지를 좀 둘러보았습니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지나다 보니 평당 1억이 넘는 시세네요. 43평이 50억 걸려있네요. 전체적으로 현대 '디에이치(THE H)' 브랜드가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여기는 강남 외곽이고 더 핵심지는 금액이 훨씬 높은 동네도 많다는 걸 알지만, 어렸을때 살던 동네라 그런지 현실적으로 와 닿네요.
커뮤니티 . 카페 라운지
근처 공인중개사무소
딸아이는 무사히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아들도 같이 가서 사진 몇 장을 남겼네요.
동네가 전체적으로 바뀌다 보니 재건축을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과거처럼 좋은 조건이 아니라서. 사업성 있는 곳은 이미 다 했고, 요즘 건물은
튼튼한 데다 제약도 많아서 해체 2년 + 건축 4년, 도합 6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재초환 임대아파트 규제등 재건축 분담금도 무시 못 하고,
6년 가까이 다른 곳에 살아야 하는 비용까지 생각하면 이제는 강남도 쉽게 못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파트는 용적률 제한과 고도 제한까지 걸려 있어서, 재건축 같은 결과를 가져오면서도 현실성 있고 여러모로 유리한 리모델링 사업이
딱 맞는 길이 아닌가 싶다는 말씀을 드리며 포스트를 마무리 합니다.